그러고 보니 날 강간으로 신고한 분들이 있었는데 뻘글

강간범은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하세요. (임윤님 포스팅)


위 포스팅의 댓글들을 보면...





그 와중에 깨알같이 경찰관이 남자인지 확인하시는 임윤님. :)

경찰이 씹는 이유가 정말 그것뿐이라 생각하신다면 나이도 적잖으신데 사회 생활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문제라 하겠다.

저 분들에게는 안타깝게도 나랑 여자친구는 그 날 이후로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 두어 번 더 미친 듯이 싸우긴 했지만...




(중간에 이상한 호칭이 있는 건 무시하자. 내가 시킨 거 아니다.)

내가 처음 쓴 글만 보면 강간으로 오해할 수도 있긴 한데, 진짜 강간이었다면 내가 화내면서 연락 끊자 여자친구가 급히 전화 걸어 내 기분을 살피는 부분이 들어있을 수 있었을까.


암튼 범죄임!


물론 그쪽 이념에 경도되신 녀성 동무들에게야 이미 답정너인 문제겠지만. :)

페이스북에서 저 빨간 개구리 보고 뜬금없이 며칠 전의 소동이 떠올라서 적어보았음.

소련에게 핵무기란 어떤 존재였는가? 떡밥을 바라보는 매의 눈빛

나무위키에서 미국 항목의 아메리칸 스케일 소항목을 읽다가 발견한 부분.

냉전 시기에는 독소전쟁의 후유증으로 경제적으로 만년 콩라인이었던 소련과 달리 전쟁 후 혼자서 경제 위기로 피폐해진 서유럽을 지원할 정도로 국력의 차이는 이미 넘사벽이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로 이 시기 국방 예산의 증액에 대규모의 제제가 들어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이 따라잡기가 버거울 정도의 엄청난 국방비였다고 한다... 국력의 차가 이 정도니 애초에 냉전에서 이거라도 없었으면 소련이 이길 가능성은 없었던 것이다.

나무위키, 미국/아메리칸 스케일

마지막 문장에서 '이거'는 ICBM 항목으로 연결된다. 핵무기로 연결시키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지만.

인용한 문단을 요약하자면 '재래식 전력 대결만으로는 소련이 미국을 이기기는 힘들었고, 핵무기가 있었기에 그나마 한 판 해볼 수준은 되었다.'가 되겠다.

반대로 핵무기의 등장이 소련의 국가 정체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보는 관점도 존재한다.

러시아 혁명 이래 소련은 세계혁명을 위한 헌신을 맹세했고, 전세계 노동계급의 해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장해 왔다. 소련의 맑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는 서양 자본주의 세력을 적으로 규정했다.

1953년초 스탈린이 사망하자, 맑스-레닌주의가 소련 외교정책을 독트린으로 유효한지 여부에 대한 내부 논쟁이 있었다. 핵전쟁의 위협에 직면해서 소련의 이데올로기가 유효한지에 대해서 3명의 최고지도자들이 논쟁을 벌였다 : 흐루쇼프, 말렌코프 그리고 몰로토프.

1954년,1955년에, 흐루쇼프와 몰로토프의 논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몰로토프의 주장은 다음과 같았다 : "만약 제국주의와 사회주의가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희망하면서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평화적 공존을 통해서 공산주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물론 우리는 평화를 보존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평화를 위해 싸우지 않고, 전쟁만을 지연시킨다면, 만약 우리가 또한 그런 식으로 공산주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면, 이는 맑스주의 관점에서 기만이며, 자기기만이며, 인민을 속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렘린 위원회는 1954년말에 관련 보고서를 만들었다. 보고서는 핵전쟁이 결과적으로 소련을 파괴할 수 있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끝장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핵전쟁의 결과에 대해 명시적이었다. 이 보고서에 자본주의의 파괴와 사회주의의 승리 같은 것의 언급의 없었다.

보고서에 대해서, 몰로토프는 소련은 핵전쟁의 위험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부르주아 세력에 맞서 모든 힘을 준비하고,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13구님 포스팅, 흐루쇼프-몰로토프 논쟁, 핵전쟁과 소련 이데올로기는 모순인가?, 강조 표시는 본인)

냉전의 핵심은 핵무기였는가는 질문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론이 존재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긍정론은 핵무기가 냉전의 본질이었다고 주장한다. 냉전을 다른 전쟁과 구별짓게 만든 것이 바로 핵무기였다는 것이다. 핵무기가 없는 냉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부정론은 핵무기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냉전과 유사한 역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개되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캠벨 크래그는 핵무기와 냉전이라는 주제의 연구 쟁점을 3개로 정리했다.

첫째, 냉전 초기 미국과 소련의 전후 협력을 망쳐버린데 핵무기는 어떤 역할을 했는가? 미국의 핵무기 개발은 소련과의 관계 악화에 결정적이었는가? 

둘째, 핵전쟁 논리인 상호확증파괴는 초강대국들의 직접 충돌을 자제하게 만들었고, 제3세계에서의 전쟁을 꺼리게 만들었으며, 국내에서의 군사적 과잉생산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는가?

셋째, 핵의 공포가 소련에서 맑스-레닌주의의 이데올로기에 치명타를 가했는가? 공포가 이데올로기를 잠재우고, 소련을 미국과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추구하도록 강제했는가? 공포가 소련을 합리적인 존재로 변화시켰는가?


(파리13구님 포스팅, "핵무기는 냉전의 본질인가?", 강조 표시는 본인)


두 의견을 종합해보면 소련은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답이 없고 핵무기가 있어도 답이 없다는 안습한 결론이 나온다.

물론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독일과 일본이 그랬듯이 소련도 단기결전을 노려볼 수는 있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핵무기의 존재가 소련에게 좀 더 불리한 여건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크래그가 정리한 세 가지 쟁점 중에서 개인적으로 첫째와 둘째의 쟁점에 대해서는 부정적, 셋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그 이유는,

1) 몰로토프 같은 강경파가 핵무기 개발 이후에도 나왔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과 소련의 전후 협력은 악화될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루즈벨트의 유화적 대소련 접근책은 애초에 희망사항에 불과했고.

2) 핵무기 개발 후에도 미국과의 군비 경쟁은 소련 경제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갉아먹었다. 핵무기가 있었음에도 소련의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은 이미 군사적 과잉 생산이었다.

3) 아무래도 핵전쟁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80년대 말에 최후의 발악으로써 바르샤바 조약군이 진군했을 것이다. 쿠바 위기나 중국과의 국경 분쟁만 봐도 알다시피 핵무기가 있어도 한 판 붙을 뻔한 적이 많은데 핵무기가 없었다면야...

연애가 곧 전투.war 뻘글

지금까지 주요 이벤트 로그를 작성해봤는데

3월 1일
얼떨결에 사귐.
근데 그 날 저녁에 바로 싸움.
원인은 여친한테 카톡 검열당했는데 친구들한테 나 여자친구 생겼다고 자랑하는 톡에 자기 외모평가(...)가 들어 있어서.
싸웠다기보다는 내가 개털리고 고해성사.

3월 2일
여친 단짝 친구의 자살...
여친은 다 자기 잘못이라며 반실신 상태에 빠짐.
이 때부터 5일까지 내가 쭉 같이 있어줬던가...

3월 7일
여친이 너무 정신적으로 지쳐서 술이라도 마시고 싶다고 하여 술 마심. 그리고...음.
이 다음부터 11일까지 이 문제로 서로 니 탓이네 내 탓이네 하면0서 미친 듯이 싸움(...)

3월 12일
연락 끊고 잠수 탔더니 얘가 서울까지 찾아옴. 그 때는 화해했지. 그래. 다만 아직 자기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다려달라 함.

3월 14일
새벽 내내 사탕 만들(다가 망해서)어서 2시간 걸려 여친 집앞에 쏙 놔두고 다시 또 2시간 걸려(...) 서울에 있는 내 대학으로 돌아갔는데 여친이 엄청 감동먹음.
근데 그 날 저녁에 바로 또 싸움 터짐.(...) 15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얘 사정으로 약속 취소됨. 그 와중에 다른 멘티 여자애한테 으리사탕을 줬는데 이걸 또 트집잡아서... 여기서 슬슬 야마 돔

3월 15일
저녁에 친구랑 밥 먹는데 얘랑 전화. 왜케 전화가 성의가 없냐며 까댐. 이걸로 또 싸움 남.(...) 친구랑 있으니 당연히 정신이 분산되지...게다가 나한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썼는데, 문제는 얘가 기분 나쁘면 나를 야너임마 하고 기분 좋으면 오빠라 하고 진짜 정색할 때 선생님이라 부르는데... 내가 이걸 아주아주 싫어함.
내가 '남자친구 대우 안 할 거면 남자친구의 태도도 기대하지 마라.' 하며 관계에서 탈주 선언. 이번에는 내가 헤어지자고 펑!

3월 16일
카톡&문자&전화 다 차단하고 프로젝트 하는데 메일로 자기가 뭘 잘못했으며, 자기가 땡깡부린 건 좋아하는 사람이 당황하는 모습 귀여워서 괴롭힌 걸로 보아달라 하며 고해성사함...
메일 받고 멍하니 있는데 얘가 밥도 안 먹고 하루종일 울고 있다는 소식 들려옴. 마음 약해져서(난 이게 문제) 또 걔네 학교 찾아갔더니 조퇴하고 집에 짱박혀 있었음.
...너 고3이잖아 이 미친 것아...

결국 1.욕이랑 거친 말투 안 쓰기 2.내 말 잘 듣기(...) 3.선생님이라 안 부르기 이렇게 약속. 그 대신 나는 얘가 그 놈의 마음의 준비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함. 뭔가 자기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버림받았을 때 못 견딜 거 같아서 두렵다고...

3월 17일
어젯밤에 어디서 구했는지 또 술 취한 채로(오빠 쪽이 제1용의자) 자기가 나를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두려워도 좀 더 솔직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눈에 안 보이냐고 징징징.
그리고 '정말 좋아해요. 정말 애정해요. 사랑한다는 말은 무서워서 차마 안 나와.' 하고 전화 종료. 그렇다고 '애정해요' 라는 이상한 동사를 만들 것까지야.

...무엇이 대체 이 아이를 이렇게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을까...
갈 길이 진짜 멀다.

그나저나 또 보고 싶다고 와달라고 저녁 사겠다고 징징징 대서 단 1시간 만남을 위해 또 용인행 2시간 길에 올라 이 글 쓰는 중.(...)

정리해보니 이제 2주 좀 넘었는데 그 동안 싸운 게 4번, 헤어진 게 2번. 평균 4~5일마다 배틀이 벌어짐.

과연...연애는 Battlefield...

화이트데이 사탕 만드는 중 뻘글


여자친구한테 줄 수제사탕 만들겠다고 밤을 거진 샜다.

일단은 재료 준비.




백설탕, 물엿, 과일 주스, 모양틀, 선물포장재.

주변 다이소에서 저 빌어먹을 모양틀을 파는 데가 얼마 없어서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젠장...




백설탕과 물엿과 생수를 1:5:3 비율로 넣고 약한 불로 졸인다.

살짝 떠서 찬물에 담갔을 때 단단하게 부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완성이라 하더라.

부글부글 끓이는 중.


다 끓이니까 기포도 사라지고 딱 시럽처럼 되더라. 딱 봐도 이대로 굳히면 사탕 될 거 같은 느낌.

근데 색깔을 내려면 주스를 진작 부었어야 하더라...

일단 이 상태로 유리구슬 모양 사탕을 만들기로 하고 계속 진행.




모양틀에 부었는데, 어....?

모양틀이 시럽의 열기를 못 이기고 녹는다...?


...

......

.........



그만 만들기로 하자. ^^

카프리썬 하나는 열받아서 마셔버림...



으아아아...일단 그래도 시작한 이상 뭔가 손으로 만든 건 줘야 할 것 같아서 냉장고 얼음틀에다가 냅다 부어놓고 식히기로 했다...

그냥 밋밋한 얼음벽돌 모양 사탕 나올 텐데... 으아아...

근데 그 와중에 망한 거 몇 개 먹었는데 쓸데없이 맛있음...



일단...얼음벽돌(...)사탕이랑 가게에서 파는 선물용 사탕(구색용)이랑 편지랑 같이 묶어서 주는 게 그나마 차선책인 것 같다...

옆에 있는 고마워&사랑해 레모나는 덤...


감동...받...겠...지? 하하하...
 

역시 초콜릿보다 액체 온도가 높아서 어려울 것 같더라니... 젠장. ㅠㅠ

내 글 왜 비공개 처리 됐나 했더니 뻘글



뭐래.

음란물은 또 뭐야.

내가 무슨 야설을 썼나.

연애 밸리 글 중에 살아남을 수 있는 글이 몇 개나 되는 거야 그럼?


근데 누가 고맙게도 아카이브에다가 박제해놨다고 한다.

http://archive.is/Gp1lK

http://archive.is/nMAWT


여기서 보든가...

요즘 불곰국 돌아가는 근황 떡밥을 바라보는 매의 눈빛


EU, 러시아 지원 헝가리 원전 확장 사업 승인 (뉴스 링크)


러시아 가수 율리야 사모일로바, 유로비전 2017 출전 (유로비전 공식. 러시아어판)


소소한 기사들이지만 뭔가 이런 데서 징조란 게 보이는 법이라.

참고로 올해 유로비전 개최지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2014년 주니어 유로비전 때 나갔던 알리사 코지키나는 크림 위기로 인한 반러 분위기 때문에 일격에 탈락했는데(...) 돈바스 쪽에 정리된 게 뭐 있다고 로씨야 가수를 받아줬는지 의외.

사실 올해 2월부터 조짐이 보였지만 슬슬 여기저기서 대러 제재의 연장이 유명무실해지는 기미가 보이긴 했음.

EU는 각종 내우외환과 그 놈의 트럼프 때문에(...) 올해도 또 사면초가 상태일 게 뻔하니 더 이상 러시아가 내미는 손을 쳐내기는 힘들 듯.

당장 그 놈의 전쟁 안 하면 죽는 병에 걸린 발칸 쪽 애들도 슬슬 러시아 눈치를 기웃거리고 있는 판국인데...

리얼 불알 뻘글



또 알리익스프레스 광고에서 이런 걸 봤다. (가운데 위쪽에 있는 거.)





보다시피 모양이 심상치 않다.

일단 용도는 바이크용 다목적 조명등.

근데 용도를 나열한 것에 Яйцо Свет가... 
(Яйцо는 우리말 알이랑 똑같다. 새알도 뜻하고, 고X도 뜻하고. 그러니까 말 그대로 불알).





일단은 이런 용도로 쓴다고 한다.



...과연. 크고 아름답다.

참고로 저거 제조자가 찍은 사진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데 묘하게 이펙트가 하얗게 분출되는 게 스펙타클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것도 로씨야 형님들이 만든 거다.


근데 알리익스프레스는 대체 왜 나한테 이런 걸 추천해주는 거야?

[혐오주의]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는데 이상한 광고가 뜬다. 뻘글


어젯밤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목걸이랑 펜던트 같은 악세서리를 좀 주문했는데,


오늘 이글루스 돌아다니다보니까 구글 광고란에 내가 관심 가질 만한 연관 상품을 추천해주더라.


문제는...



(찬조 출연: 코코로님 이글루)



내가 구입한 악세서리랑 비슷한 고딕풍 펜던트들 사이에 웬 후로게이스러운 게 있어서 깜짝 놀라 클릭해봤다.

상품명이 1/24 красивая девушка(미소녀) 수지접착 모델 어쩌고더라.

아...미소녀 피규어였구나...

라씨야 형님들 눈에는 저게 미소녀란 말이지...

...

...

...


+추가 포인트


Предупреждение(주의) : DO NOT EAT (먹지 마세요.)


먹은 놈이 있다는 건가.

여성이 동일 직업에서 남성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면... 떡밥을 바라보는 매의 눈빛

여혐의 나라 (디스커스님 트랙백)








(번역)

도마뱀 :

정말로 같은 직업에서 여자들이 남자들의 3/4에 불과한 임금을 받는다면 말이야.

...남자를 왜 고용하는 거야??


(출처 : 9gag)


그렇다고 합니다.

마법소녀 클리셰 비틀기가 난립하는 이유 뻘글

마법...소녀...? (더스크님 트랙백)


올해 초에 방영한 플라워링 하트 보면 알겠지만 원래 전통적인 마법소녀물은 마초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 남자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카드캡터 사쿠라 같은 건 작가부터가 부녀자의 끝을 달리는 클림프여서 그나마 남자 오타쿠들에게도 어느 정도 먹힌 거지, 쥬얼펫 트윙클&레이디 같은 거 보면 딱 여자아이들의 감수성에 초점을 맞춘 거라...


그래서 세일러문, 프리큐어 시리즈처럼 종합격투기 하는 마법소녀나 마포소녀 나노하 시리즈 같은 게 남아+청소년 이상 오타쿠들까지 좋아할 만한 요소 넣어서 흥행한 거고요. 


마마마 같은 건 아예 플롯부터 연출까지 그로테스크 양식으로 미술적인 도전을 마법소녀 장르에 접목한 거고...


애초에 마법소녀라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고 순수한 이미지를 내포한 장르라 이를 비틀었을 때의 묘한 카타르시스를 일으키게 됩니다.


비슷한 기법이 미국 애니메이션 같은 데서 자주 쓰이는데, 전래동화를 베이스로 한 작품에 동심파괴 요소를 집어넣는다든가... (ex: 슈렉 시리즈)

포켓몬의 금구슬이나 보라시티처럼 닌텐도가 장난질 쳐놓는 것들이 딱 그런 심리에서 나온 것들이죠.




아마 거대로봇 장르에서도 주인공이 1화에 출격하자마자 로봇의 무릎 관절이 아작나고 접지압 때문에 발이 땅에 파묻히거나 첫 시동 후에 기름값만 1년 연봉 수준이 나온다든가 하면 비슷한 반응이 나올 겁니다.(...) 그걸 재미있게 풀어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반면에 마법소녀가 격투기 하고 포격질 하고 우울증에 걸리는 이야기는 그쪽 장르가 지금 범람하는 꼬라지만 보면 알 수 있듯이 비교적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쉬운 편이죠. 그냥 평범한 액션 장르에 마법소녀 디자인만 쑤셔박거나 혹은 그 역만 취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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